AI 로봇 ‘figure01’ 전세계에 충격파 몰고오다
AI가 우리 삶에 더욱 깊숙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Open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가 협력하여 만든 ‘figure01’ 로봇이 최근 공개되면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몰고 왔습니다.
AI가 우리 삶에 더욱 깊숙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Open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가 협력하여 만든 ‘figure01’ 로봇이 최근 공개되면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몰고 왔습니다.
Figure Status Update – OpenAI Speech-to-Speech Reasoning
Uploaded by Figure on 2024-03-13.
figure01의 기능과 가능성
지난 13일 공개된 영상에서 figure01은 사람이 던진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답변을 내놓더니 곧바로 동작까지 취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오픈AI의 최첨단 AI 기술과 피규어의 로봇 기술이 융합된 결과물입니다.
가장 핵심은 오픈AI의 AI가 figure01에 시각적 추론 및 언어 이해 능력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영상에서 질문자가 “지금 뭐가 보이냐”고 묻자 figure01은 “테이블 중앙의 접시 위에 올려진 빨간 사과가 보인다”고 답하며 물체와 위치를 정확히 인식했습니다. 이어 질문자가 “그 사과 좀 먹어도 되냐”고 하자 “물론”이라고 답하며 사과를 건넸습니다. 이처럼 문맥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대답과 동작을 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닥에 쏟아진 쓰레기를 치우며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설명하고, 건조대로 접시를 옮기는 등 인간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죠. 오픈AI의 AI 기술이 figure01의 동작 수행에 기반이 된 셈입니다.
한편 피규어 측의 로봇 기술력도 주목할 만합니다. figure01은 작업 수행에 필수적인 민첩한 로봇 동작을 가능케 하는 신경망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사람의 손가락 하나하나를 모방할 수 있을 정도로 세밀한 제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AI와 로봇 기술의 완벽한 결합을 통해 figure01은 시각 인식, 질문 이해, 상황 판단, 동작 수행 등 인간 수준의 지능형 행동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figure01, 인간형 로봇이 상상에서 현실로
전 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정말 미친 짓”, “터미네이터 영화가 현실화되는 듯” 등 충격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인간 시대의 종말”이라며 AI 기술 발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figure01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불과합니다. 피규어는 향후 보다 발전된 기술을 적용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지속 선보이며 AI 로봇 기술을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미 피규어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인텔 등으로부터 6억7500만달러(약 89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설립 3년 만의 대규모 투자로, AI 로봇 기술에 대한 기대를 실감케 합니다.
이번 figure01 공개를 계기로 AI 로봇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윤리적이고 안전한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사회적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AI가 어디까지 발전할지,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기술 혁신의 긍정적 측면과 부작용을 동시에 고려하며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