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어떻게 배워야 좋을까요? 🤔
#모두의연구소 

모두의연구소 FUN ㅣ 즐거움이 있는 성장, ‘모두의 오토박사’

2023-05-16 | 김영미

“여러분은 즐거운 일을 하고 계신가요?” 모두의연구소는 자유롭고 즐겁게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는 ‘광장’입니다.
취미로 배운 딥러닝이 직업이 되고, 퇴근 후 했던 연구로 논문을 쓰기도 하죠.
즐거운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열린 마음으로 함께 성장하는 곳이 바로 이곳 모두의연구소입니다.

모두의연구소에서 일하는 방식 역시 즐거움이 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잡담과 수다로 하나의 프로젝트의 문제가 해결되기도, 새로운 서비스가 탄생하기도 합니다.
그런 즐거움 속에서 탄생한 ‘모두의 오토박사‘, 즐거움이 있는 성장을 담은 프로젝트와 팀원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즐거움이 있는 성장, ‘모두의 오토박사’


짜장면? 너무 느끼하지 않나.
삼겹살? 점심으론 무겁지 않나.
칼국수? 너무 더워서 싫은데..

제발 아무거나 말고 누가 마음 분석해줬으면! 회사에서,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누군가의 만남에서 가장 큰 고민은 ‘오늘 뭐먹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가 딱! 정해줬으면 좋겠는데’ ChatGPT를 활용해서 만든 메뉴 추천 서비스
모두의 오토박사‘는 그렇게 가벼운 질문과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습니다. 

김지수(Product Owner) : ‘커뮤니티 플랫폼’팀에서 신규 개발자를 맞이하면서, 온보딩 기간 동안 프로덕트 디자이너와 핏(fit)을 맞추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때마침 핫한 ChatGPT를 활용해 간단하게 토이프로젝트처럼 시작하게 됐죠.

심효정(Product Designer) : 직장인의 최대 고민거리가 바로 ‘오늘 점심 뭐먹지?’이잖아요.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공감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박한얼(front-end Developer)
: 모두의연구소의 공유와 상생의 문화를 이해하고 업무에 녹여내기 위해 시작했어요. 간단하게 시작했지만 추후 지속가능성을 염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죠. 

 

 

chatGPT는 사전에 학습된 데이터셋만 가지고 답변을 하기 때문에 오답을 답하기도 하죠.
마치 ‘점쟁이 문어, 파울’을 닮아 있어요.
‘맞으면좋고 틀리면 그럴수도있지 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모두의 오토박사 컨셉은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Product Owner) : 많은 사람들이 chatGPT가 맞는말을 하는지 안하는지 테스트하는 모습들이 저에겐 재미있는 요소라 느껴졌어요. 알파고와 이세돌의 경기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AI의 경쟁자는 무조건 사람 이라는 구도가 AI가 너무어렵게만 느껴지고 저에게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이 됐어요.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봤을 때 chatGPT를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가지각색으로 도움을 받을수도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 ‘맞으면 좋고 틀리면 그럴수도있지 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그때 떠오른게 월드컵 때 점쟁이 문어 ‘파울’이 생각이 났어요. 마치 복불복 게임처럼 맞으면 좋고 틀려도 그거대로 재미있겠다 싶었어요. 모두의연구소 서비스 철학을 담는데 어려웠던 점은 사실 저는 B급 감성이 강하고 웃기고 재밌는것을 추구하는 스타일인데 회사는 아무래도 교육 분야를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경직된 상태로 늘 업무를 하게 되더라고요. 말 그대로 ‘토이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에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협업과정에 조금더 포커싱을 하다보니 어려움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어요.

심효정(Product Designer) : 처음엔 ‘파울’ 이야기를 듣고 재미는 있었지만 이걸 서비스에 어떻게 담을지 감이 오지 않았아요. 근데 여러번 테스트를 해보니까 ChatGPT가 답변은 그럴듯 한데 존재하지 않는 장소거나 전혀 다른 정보를 줄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이게뭐야 엉터리잖아!’라고하다가 ‘파울’이라는 점쟁이 문어가 그제서야 와닿게 되었어요. 파울이 틀렸을 때 파울을 놀리는(삶아 버린다 라던지, 장례식을 치뤄 준다던지..ㅎㅎ) 사람들이 떠올랐고, 친구한테 장난치듯이 하고싶었어요. 처음엔 가볍게 시작한 토이프로젝트여서 그랬는지 전형적인 틀에 벗어나서 만들 수 있어서 어려움은 없었어요. 모두박사에 사용된 언어들도 전부 저희끼리 아이디이션하면서 농담으로 했던 말들이었고 오히려 이런 과정에서 나온 것들을 합치다보니 모두연 서비스 철학과 맞아 떨어졌어요. 그래서 더 재밌게 만들 수 있었어요.

박한얼(front-end Developer) :
아무래도 모두의연구소에 합류하게 되다 보니, 존 개발하던 프로세스를 벗어 던지고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어요. 빠르게 개발되면 프로젝트의 안정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넘어 갈 수 있기 때문에 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죠.

5일, 아니 기획 기간을 빼면 단 3일 만에 만들어진 ‘모두의 오토박사’ 
물, 불, 흙, 공기 4원소처럼 fit한 ‘PM-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


모두의 오토박사’ 개발 과정

김지수(Product Owner) : 사실 개발적 원리는 개발자가 잘 알겠지만 저는 단순한 UI부터 바꾸는 형태를 원했어요. 딱딱한 채팅형식의 화면부터 진입장벽과 재미를 떨어트리는 요소라고 생각해서 이부분을 전달하니 개발자와 디자이너분들이 이해를 잘 하셔서 서비스에 녹일때 참고가 많이 된것 같아요.

심효정(Product Designer) : 누구든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보자는 기획자의 아이디어가 있었어요. ChatGPT로 원하는 답을 얻기까지에는 여러번의 질문을 주고받는 과정이 필요했는데, 우리는 한번에 원하는 대답이 나오길 바랬어요. 그래서 원하는 답을 얻기위해 개발자가 정말 다양하게 테스트를 진행했고 결국엔 알맞는 대답 방식을 찾아오셨어요! 저는 거기에 알맞은 디자인을 넣었어요. 

박한얼(front-end developer) :
기획의 큰틀이 정해지고, 기대하는 결과 도출하기 위해서 기획, 디자인이 완료되기 전까지 ChatGPT 를 연구하는데 힘을 쏟았어요. 기대한 결과가 나왔을때 무섭기도 하고, ChatGPT 가 갖고 있는 활용성 측면에서 놀랐어요.

 

 

맑은 눈, 동그란 코에 귀여운 캐릭터와 
곳곳에서 묻어나는 재미있는 말투로 친근하게

김지수(Product Owner) : 중요한건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하는 PO가 가져야 하는 역량중 하나라고도 생각이 들어요. 사실 재미있는 문구와 액션은 기획-개발-디자이너가 정말 수다떨듯이 나오는 말들에서 나온 아이디어죠. 이것을 딱딱하게 회의실을 잡고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라는 압박을 주지않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이런건 어떨까요? 저런건 어떨까요?’ 하나씩 던지면서 각자 부담가지지않고 말할 수 있게 만드는게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수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사실 더 재밌는 아이디어와 하고싶은것들이 많았는데 너무 긴 시간동안 토이프로젝트를 하는건 호흡이 길어지고 목적을 잃을 수 있어서 기간을 먼저 짧게 잡고 어디까지 우리가 해볼수 있을까? 하면서 개발 디자인이 동시에 이루어졌어요.

심효정(Product Designer) : 모두의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다 같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던 것 같아요. 원래의 IT 업계 프로세스라면 디자인작업이 모두 나오고 개발이 들어가는 순서라면 그 틀을 깨기 위해 개발자와 실시간으로 말을 하며 화면 디자인과 개발이 동시작업이 나올수 있게요. 이러한 방식을 자주 안하면 낯설수 있는데 업무라는 해방감을 벗어나니 이러한 시도가 좋은 결과물로이어진것 같아요. 틀에 박히지 않고 캐릭터를 생각하다보니 평소 친구 한테 장난치던게 생각 나서 평소 말투를 넣었고, 이후에 팀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몇가지 수정을 하고 다듬다보니 모두의 오토박사라는 캐릭터가 탄생됐어요.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전파하는 모두의연구소
‘커뮤니티 플랫폼’팀은 앞으로 어떤 성장을 꿈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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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Product Owner) : 성장 범위가 넓어지는 것을 꿈꾸고 있어요. 단순하게 나의 커리어 성장만이 아닌 인간적인 성장도 꿈꾸고 있어요. 깊게 생각하고 크게 전체를 바라보며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과 지식과 마음을 나누는 성장을요. 

심효정(Product Designer) : 협업을 많이 해야 하는 디자이너 특성상 다른 직군의 사람들과 새로운 분야의 지식을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나아가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수 있을지 고민하고 성장하는 것이 제 목표에
박한얼(front-end Developer) : 본업과 별개로 사회의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하면서 창업 또는 논문등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정신적, 금전적인 부분의 만족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어요. N잡 시대에 가장 걸맞는 행보는 이미 모두의연구소에 있다고 생각 돼요. 
interviewee ㅣ 김지수, 심효정, 박한얼
interview.Edit l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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