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예측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고 싶다면?
#아이펠 

개발을 배우고 꼭 개발자가 되어야 할까?

AI학교 아이펠에서 인공지능을 배우고 개발자가 아닌 학습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콘텐츠 PD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2024-02-20 | 이수라

인공지능 개발을 배우고 어떤 걸 하고 싶으세요?

아이펠에 지원한 지원자 혹은 입학하여 인공지능을 배우고 있는 그루들에게 묻는 질문인데요.
보통은 관심 있는 분야의 회사에 인공지능 개발자나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등등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싶다고 답을 합니다.
그런데 꼭 개발을 배우면 개발자가 되어야 할까요? 그리고 혹시 개발을 배웠지만 다른 직무로 취업할 수는 없을까 고민해 본 적은 없으신가요?
현재 모두의연구소에서 학습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박상희, 박은지님을 만나 개발자가 아닌 콘텐츠 PD로 일하게 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상희님

안녕하세요. 저는 모두의연구소의 기업 교육 운영 부서인 오름Biz 팀에서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박상희입니다.
주로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과정과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에서 활용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다가 최근에는 기업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은지님

안녕하세요. 저는 모두의연구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오름클래스 팀에서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박은지입니다.
처음에는 콘텐츠를 유지·보수하고 검수하는 직무로 입사를 했는데요.
지금 상희님과 동일하게 콘텐츠의 기획부터 촬영, 편집 등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아이펠에서 인공지능을 배우게 되었나요?

상희님

저는 내일배움카드로 받을 수 있는 교육이나 국가컨소시엄 등 국가 사업 기획과 운영, 교육 설계 업무를 10년 이상 했었습니다.
근무하던 회사에서 협업 중이던 인공지능으로 유명한 회사를 통해 처음 인공지능과 자연어 처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관심이 생기고 관련 책도 보다 보니 인공지능으로 산업의 변화가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공지능을 배워보기 위해 교육 과정을 알아 보다가 일반적인 커리큘럼에서 볼 수 없었던 인공지능에 특화되어 전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커리큘럼을 보고 아이펠에 오게 되었죠.

은지님

저는 수학 교육학을 전공하고 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쳤었는데요. 가르치다 보니 필요한 교재를 직접 만들게 되었어요.
그러다 전문적으로 교재 개발을 배우고 싶어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 에듀테크에 관심이 생기고 테크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다 생각되어 교육 과정을 찾게 됐죠.
2020년 처음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이 생겼을 때, 설명회를 듣게 되었는데 아이펠이 다른 곳에 비해 기술 보다는 학습자들이 학습하는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 같아서 선택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을 배우고 개발자가 아닌 학습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는 상희님과 은지님.

Q. 아이펠 수료 후 개발자가 아닌 콘텐츠 PD 라는 직무로 일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상희님

사실 저는 원래부터 개발자가 될 생각이 없었습니다.
다만, 인공지능 개발자와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으면 하는 목적에서 인공지능을 배우게 되었어요.
그리고 콘텐츠 PD로 일하게 된 건 기술을 갖고 있는 은퇴한 시니어 분들의 재기를 도와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였습니다.
퇴직하고 축적된 기술을 콘텐츠로 만들어서 알릴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드리고 싶었거든요.
제가 콘텐츠 기획에 경험을 많이 쌓고 인공지능으로 자동화된 보조 학습 도구도 지원하면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성공 확률도 높아지고 학습자들도 만족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은지님

저도 비슷한데요. 개발자를 꿈꾸기 보다는 에듀테크에 관심이 있었다 보니 교육에 인공지능을 어떻게 접목 시킬 수 있을까 조금 더 생각했던 것 같아요.
개발자를 해볼까 생각해 본 적도 있지만 인공지능 개발자가 되기 위해 6개월은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대학원에 갈 고민도 해보다가 ‘교재 개발이 원래 내 목표였지.’라는 생각이 나서 모두의연구소에 처음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펠 학습 중에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다른 길이 다양하게 있다는 것과 그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롤 모델들을 많이 알려주고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때 아이펠에서의 학습 경험이 도움이 되었나요?

상희,은지님

제작한 콘텐츠를 사업 부서의 커리큘럼을 구성하는데 제안을 드리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펠 교육 과정을 수강하고 나니 커리큘럼도 대략적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이 콘텐츠가 어느 부분에 들어가면 좋겠다 라는 것을 추천 드릴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번 데이터사이언티스트 과정의 커리큘럼 구성에도 의견을 드려서 커리큘럼을 조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상희님

콘텐츠 제작할 때, 학습 내용에 대한 크리에이터의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제가 추가 설명을 작성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크리에이터 분들이 쉽게 설명한다고 했지만 이 정도로는 학습자가 이해하는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알고 있는 내용들을 추가로 작성해서 보완하면 콘텐츠의 만족도도 올라가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은지님

이전에는 코드를 이해하는 정도로 파악했다면,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코드를 학습자 관점에서 보게 되고 주석이나 코드에서 추가 또는 삭제,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 보이더라구요.
크리에이터 분들도 놓쳤던 부분을 알려주고 계속 소통하며 수정해 나아가니까 좋아하세요.

상희님

저도 아이펠에서 과제를 많이 하다 보니 코드 주석은 기본으로 할 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추가로 계속해서 관련 자료들을 많이 보게 되니 내용 중에 저작권에 문제될 수 있는 것도 보이더라고요.
이런 부분도 체크해서 크리에이터 분들과 소통하여 문제 없도록 교체하기도 합니다.

상희,은지님

학습자의 관점에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배우는 내용이 학습자들한테 많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무에서 꼭 필요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인지 확인하고 콘텐츠에 최대한 담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펠에 입과하신 분들 중에 비전공자 분들도 많기 때문에 개발 용어나 학습 내용을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거나 추가 설명을 넣기도 하고 있습니다.

학습자의 관점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

Q. 콘텐츠 PD로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상희님

최근 부서 이동으로 인해 앞으로는 산업 현장에서 현직자에게 필요한 교육을 만들게 될 것 같습니다.
만들게 될 콘텐츠도 아이펠 그루들이 과정을 수료하고 현장에 갔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콘텐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은지님

제가 있는 오름클래스 팀에서는 올 상반기에 런칭할 DX 교육 플랫폼을 준비 중인데요.
그래서 당분간은 직장인들을 위한 DX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에 집중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아이펠에서 학습하고 있는 그루들과 예비 그루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해주세요!

상희님

인공지능을 배우고 콘텐츠 PD로 일을 하다 보니 아는 만큼 세상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이펠의 학습량이 많아 지금 당장은 어렵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끝까지 완주하면 그만큼 많이 배우고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혼자 했으면 프로젝트나 과정 수료도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퍼실리테이터 분들이나 동료 그루들과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며 끝까지 함께 나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지식과 기술 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경험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수료 시점이 되면 조각난 퍼즐이 맞춰지듯 배웠던 지식을 토대로 평생 학습이 가능해질 거에요.
먼저 큰 목표를 잡기 보다 하루하루 꾸준히 해서 수료라는 작은 목표로 진행해 보고, 수료 후 자신만의 전문 분야가 생기면 융합하여 고도화 하여 나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은지님

저는 큰 숲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아이펠 교육을 받을 때는 숲을 보지 못하니 끝이 보이지 않아 막막하고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아이펠 과정을 마치고 나니 ‘이래서 이걸 이렇게 배웠구나.’라는 큰 그림이 보이더라고요.
실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커리큘럼 구성과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아이펠 그루 분들도 나무 뿐 아니라 큰 숲을 보고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펠에 지원하고 입학하시는 분들 중 지금 일하고 있거나 공부하고 있는 분야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보고자 하는 분들도 종종 보게 되는데요.
학습을 하다 보면 많은 인사이트를 얻게 되어 문제 해결 방법도 풍성해지고 시야도 넓어진다는 후기를 듣게 됩니다.

예술, 인문, 비즈니스 등등 삶의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인공지능.
상희님과 은지님처럼 꼭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인공지능 역량까지 갖춘 사람으로 성장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펠에서의 학습 경험으로 만들어 지고 있는 좋은 콘텐츠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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