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RO Convergence Forum : 2부 | 세계 EDTECH 트렌드를 읽다
지난 2월 1일, 에듀테크 트렌드 포럼, ICHRO Convergence Forum이 모두의연구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바뀌어가는 교육 분야, 해외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EDTECH 트랜드를 캐치하신 연사님들이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셨습니다.
최근 AI에게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는 교육입니다.
팬데믹 시대의 온라인 학습환경 발달과 AI 분야의 발전이 겹쳐, 많은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와 생성형 AI 시대에 맞춰 인적 자원 (HR) 개발 패러다임도 끊임없이 변하고 있구요.
이에 대해, 세계 EDTECH 트렌드를 살펴보는, 창의인재개발연구소 주관한 ‘ICHRO Convergence Forum’이 모두의 연구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바뀌어가는 교육 분야, 해외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EDTECH 트랜드를 캐치하신 연사님들이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셨습니다.
지난 글에 이어, 미처 소개 못 드렸던 마지막 강연과, 현업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시간, 소개드립니다!
Global Edtech Landscapes
Lessons from BETTSHOW 2024
윤성혜 | 러닝스파크 이사
연사님은 지난주에 BETTSHOW에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BETTSHOW는 글로벌 Edtech 쇼로, HR보다는 고등교육에 초점에 맞춰져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연사님은 Edtech 계의 지형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확인하셨다고 해요.
이를 BETTSHOW에서 다루었던 주요 주제, AI in education, DEI, 웰빙, AGENCY, 증거 기반 의사결정에 맞추어 풀어내셨습니다.
교육과 Edtech에서의 AI 활용
올 해 전시에는 개인화 학습을 위한 AI가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개인 성취도를 식별하고, 맞춤형 학습경로를 제공하는 진로 추천 서비스를 재밌게 보셨다고 합니다.
인상 깊게 보셨던 또 다른 AI 솔루션은 강의, 세미나, 스터디 전체를 녹음하여, 자동으로 챕터 생성 및 요약까지 제공했다고 합니다.
교사의 업무 경감과 증강 지능을 위한 ai에 대해서도 눈여겨 보셨다고 하는데요, 과제 생성 등 교사 업무의 반복적 업무, 학생과의 상호작용이 아닌 업무들을 생성형 AI가 처리를 할 수 있음을 확인하셨다고 합니다. 다만 할루시네이션이나 카니발리즘의 우려가 있으며, 한국의 교육을 비교했을 때 활용에 있어 아쉽다고 하셨습니다.
DEI – 다양성, 포용성, 형평성
올해 BETTSHOW에서는 흑인/여성 등 다양한 연사들이 강연의 절반 이상을 진행하였고, 난독 학습장애, 시청각장애 사용자들의 학습을 돕는 기기들이 많이 소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장애인 접근성을 고민하는 Edtech 스타트업을 찾기 어려워 비교가 되었다고 하셨어요
Edtech 로 이루는 Well-being
업계에서는 학생들의 신체 혹은 정신 건강을 강조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에 맞춰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MS teams의 reflect의 경우, 다른 lms에 설치하여 보호자들이 학생들의 정서적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다만, 한국이나 미국이나 학생과 교사의 정신 건강 문제는 심각해지는 상황이라, 이런 서비스들이 더 사용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AGENCY – 학생 주도성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이해하며 스스로 책임 있는 결정을 하는 것, 나아가 자신 주변의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참가하여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지가 화두가 되었습니다.
#eachoneteachten 이라는 멋진 좌우명을 가진 인도의 16세 학생, Namya Joshi가 키노트에서 학습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이해도가 낮지만, 곧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기대가 되는 뉴스였습니다.
Edtech 도입의 증거기반 의사결정
다양한 Edtech 들이 교육 현장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 이들이 실질적으로 학습에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한 의문이 5~6년 전부터 의제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기존 Edtech 들의 ‘아마도’ 도움이 될 것이다 라는 제안이 한계에 부딛친 것이죠.
‘확실히’ 도움이 된다 라는 ‘증거’가 필요하며, 이에 기반해 교육에 Edtech를 도입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한국에서도 Edtech 에 대한 교사 실증 모임이 활성화되는 중이라고 합니다.
대학, 부트캠프 등 교육현장과 Edtech 전문가들이 참여하셔서, 인상적인 키워드, 혹은 강연에서 캐치하신 인사이트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정훈(단국대학교)
대학은 역량 중심을 이제 서야 따라가는데, Skill based trend는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고민이 생겼다.
성공적인 교육을 위해 학생들에게 어떤 AI 활용 스킬을 가르쳐야 하는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박준래(LG전자)
AI가 점점 기술의 코어가 되는 추세, Edtech 에도 많은 제품에 AI가 적용되는 추세를 확인했다.
교육 산업에서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찾고 있는데, 다양한 형태로 Edtech 가 적용됨을 살펴보고 싶다.
이호준(코드스테이츠)
대학 출강 중에 학생들의 역량과 성장을 관찰하며, 오늘 주로 다루어졌던 Skill과 AI 적용에 대해 통감했다.
ChatGPT의 활용의 경우, 성장에 방해가 되는 것을 목격했다.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도 큰 숙제가 될 것 같다.
김민섭(웅진씽크빅)
중견 기업들 뿐만이 아닌 대기업에서도 공채가 실종되었다.
재직 중인 회사 또한 부트캠프 등 필요한 Skill을 익히게 하고, 채용하는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방식의 채용이 트렌드가 되어가는 것 같다. 현업에 맞게 중고등 교육에서도 reskill을 반영해야한다.
또 하나, 온라인을 통해 AI제품으로 학습을 제공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을 해보는 일들이 현장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
최덕환(모두의연구소)
SKILL based policy로 채용할 때, HR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Skill based 의 평가로 회사의 fit한 인사를 채용할 수 있는가? 또한 AI가 SKILL의 세분화를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교육 종사자로써, 또한 그 변화의 동력이 되는 AI 종사자로써 놓칠 수 없었던 ICHRO Confvergence Forum !
많은 기대를 하고 참여했고, 그 기대보다 더 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포럼이었습니다.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전은화 창의인재개발연구소장님, 정효정 단국대학교 교수학습혁신센터장님 및 김승일 모두의연구소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