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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포스트레이버 이코노믹스, 기회이자 위기인 미래

AGI(인간수준 인공지능)와 로봇 기술의 발달로 노동 중심 체제를 벗어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포스트레이버 이코노믹스 (Post-Labor Economics)' 시대가 도래할 전망입니다. 과연 이 새로운 시대는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2024-03-22 | 김정은

AGI(인간수준 인공지능)와 로봇 기술의 발달로 노동 중심 체제를 벗어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포스트레이버 이코노믹스 (Post-Labor Economics)’ 시대가 도래할 전망입니다.
과연 이 새로운 시대는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포스트레이버 이코노믹스 (Post-Labor Economics)가 가져올 변화

긍정적 측면부터 살펴보면, 포스트레이버 이코노믹스 (Post-Labor Economics)는 AI가 대부분의 노동을 대신함으로써 인간을 노동에서 해방시켜 줄 수 있습니다.
이제 인간은 자아실현과 자기계발에 전념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또한 AI로 인해 부가가치가 극대화되면서 부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길이 열리는 셈입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차적으로 대다수 인구의 생계 수단인 노동 기회 자체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는 극심한 빈부 격차와 실업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에 존재 이유와 삶의 의미를 두었던 사람들에게 정체성의 위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본소득 제도와 윈드폴 조항

이에 대한 대책으로 ‘기본소득 (UBI : Universal Basic Income)’ 제도와 ‘윈드폴 조항(Windfall Clause)’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전자는 모든 국민에게 기본적 생활비를 지원하는 것이며, 후자는 AI 기업 이익의 일부를 환수해 기본소득의 재원으로 삼자는 제안입니다.

OpenAI의 CEO 샘 알트만은 10년 내에 AI가 연간 1인당 13,500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인구에게 기본소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주장이 실현 가능성이 낮고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레이버 이코노믹스 (Post-Labor Economics) 시대, 인류의 대응

기본소득 제도와 AI 기업의 이익 환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포스트레이버 이코노믹스 (Post-Labor Economics) 시대에는 실업자와 빈곤층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입니다.
결국 소득 재분배가 이뤄지지 않는 포스트레이버 경제(Post-Labor Economics) 체제하에서는 극심한 계층 격차와 불평등이 초래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포스트레이버 이코노믹스(Post-Labor Economics)는 기회인 동시에 위기입니다.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정부는 기본소득 제도와 교육, 복지 정책을 탄력적으로 시행해 경제 체제 변화에 대응해야 합니다. 기업 역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이익의 사회 환원을 고민해야 합니다.
개인들도 지속적인 자기계발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인류는 전례 없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레이버 이코노믹스 (Post-Labor Economics)를 기회로 삼을지, 위기로 만들지는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모두가 혁신적 마인드로 잘 준비한다면 새로운 문명의 지평을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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